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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영상에서의 구도잡기 마지막 세가지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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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시리즈물로 진행하고 있는 영상 사진 구도 잡는 방법.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인데 오늘 다룰 내용은 인물 중심의 구도 잡기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무조건 인물만을 대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특정 포인트를 구도에 맞춰 촬영해 주면 된다. 그리고 그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표본을 뽑았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자.

 

Ⅰ. 눈 중심

눈 중심 구도 잡기는 인물의 얼굴이 아닌 인물의 눈. 그것도 한쪽 눈을 센터에 위치시키는 구도 잡기이다. 그렇다고 ‘정중앙’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사진 또는 영상의 전체에서 눈이 좌우 센터 또는 상하 센터에 위치시켜 주면 좋은데 필자는 상하센터보다 좌우 센터를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범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촬영 당시에 이 구도로 사진을 꼭 촬영하지 않아도 사진을 바로잡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중심선을 맞춰주어도 된다.

 

 

위 사진은 우측 눈을 기준으로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다. 여기에 약간의 조명기교를 더해서 코를 기준으로 색의 대칭을 이루는 사진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이번에는 왼쪽 눈을 기준으로 인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고, 비대칭을 이루는 듯 보이지만 이전 영상에 소개했던 대각선 구도로 몸의 선이 맞춰져 있어 불안정함 보다는 역동적임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은 제일 일반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사진으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기에 넣어 보았다.

 

Ⅱ. 대칭활용

필자가 처음에 이야기했던 삼등분 구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1/2로 화면을 나누고 대칭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꼭 사진이나 영상에서 1/2로 딱 맞춰서 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칭이라는 키워드이니 말이다.

 

 

위 사진은 시원한 수영장 사진이다. 물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나누었고 물에 반사되는 천장을 통해 대칭 구도를 잡은 사진이다. 물에 반사된 모습이기 때문에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반사된 장면을 통한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다음 사진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이다. 4개의 건물이 균형감을 이루고 있으며 화면을 세로기준, 가로기준으로 나누어도 대칭이 적용된다. 또한, 건물에 비친 반대편 건물이 은은하게 비치는 것도 인상적이다. 중심부에는 열기구가 보이고 이 열기구는 대칭의 반전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여기에 X자라는 프레임도 함께 구도로 사용하여 굉장히 복합적인 구도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대칭과 통일성을 통해서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지하철 플랫폼 사진인데 앤드 포인트 구도와 대칭구도, 명암을 굉장히 잘 사용한 사진이다. 사실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간이기에 상상이 되며 공간을 반으로 나눈 대칭구조이기에 넣었다. 사실 대칭은 어느 정도의 유사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전체 앞서 말했듯 전체 공간에 대한 상상이 가능해서 대칭구도로 포함했다.

 

Ⅲ. 채우기

마지막은 채우기. 채우기는 사진 또는 영상에서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도이다. 그냥 전체 화면에서 50% ~ 80% 채워주기만 하면된다. 이 구도는 아주 쉽지만 반대로 아주 어렵기도 하다. 쉽기 때문에 특별하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

 

 

립스틱이다. 이 사진에서 립스틱은 화면의 한 측면을 가능 채운다. 이 구도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제품 외 영역의 여백과 색감이다. 색을 아주 또렷하게 잘 표현했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여 화면을 가득 채우는 제품이지만 반대로 약간 아담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구도를 잡았다.

 

 

다음은 선글라스 사진인데 채우기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처음에 말했던 대로 50% 이상 제품이 채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구도의 특성과 오브제의 특징으로 채우기 구도는 애당초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사진을 채우기로 넣은 이유는 간단하다. 위 공백을 아주 크게 잡고, 하단 대리석에 반사되는 전체 제품의 이미지가 꽤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 제품 자체가 커 보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했다.

 

 

마지막은 그냥 가득 채운 사진, 이 사진은 환경만 만들어지면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사진과 영상에서 구도를 잡은 방법 3가지 전체 총 9가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내용을 소개하긴 했지만 사실 이 시리즈의 첫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촬영자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연습으로 구도를 잡는 경우가 많고, 필자 역시 그렇다. 다소 설명이 부족하더라도 연습과 노력을 통해서 분명 예시로 든 사진들과 같이 감각적이면서 멋들어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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