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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ㆍ강좌/영상촬영

일반영상을 슬로우모션으로 만들 때 몇 배속으로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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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모션을 촬영하기에 좋은(?) 방법은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의 슬로모션 촬영 별도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촬영 현장의 시간이나 편의성 때문에 따로 슬로모션 모드로 변환해서 촬영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통은 슬로모션 모드로 촬영을 하지 않고 일반 촬영 모드에서 프레임수를 높여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편집을 할 때 느리게 재생을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 = 돈인 촬영 현장에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유리한 부분이 있다. 

 

그럼 이렇게 일반 영상촬영 단계에서 촬영한 영상을 슬로우모션을 편집 과정에서 먹인다고 했을 때 과연 얼마큼 느려지도록 설정을 해야 효과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정해진 것은 없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이나 옵티컬 플로우와 같은 시스템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고 촬영 단계에서 어떻게 셔터 스피드를 설정했는 지에 따라서도 내용이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론은 있다. 오늘은 이 이론. 그러니까 정속 촬영물을 슬로모션을 먹인다고 했을 때 얼마큼 느려지게 재생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① 촬영 시 프레임수와 셔터스피드

— 편집에서 슬로모션을 주기 위해서는 촬영 단계에서 내가 설정한 카메라의 세팅값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120 fps, 셔터스피드는 1/240을 기준으로 슬로모션을 위한 촬영을 진행한다. 무조건은 아니고 촬영장의 환경이나 광량에 따라서 이 속도 값은 달라지는데 A라는 프로젝트에서 필자가 슬로모션 촬영을 위한 세팅값이 120 fps, 1/240 라면 이 값으로 계속 촬영을 한다. (물론 슬로모션을 고려한 촬영인 경우에 한정)

 

이렇게 기준을 정해두고 계속 같은 값으로만 촬영하는 이유는 편집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편집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촬영된 영상의 프레 임수나 셔터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긴 하지만 모두 다 다르게 촬영을 했을 경우 불편하고 귀찮기 때문에 하나 값을 설정해 두고 이 값으로만 쭉 ~ 촬영하는 편이다.

 

 

② 간단한 계산

— 자 그럼 편집 프로그램에서 어떤 식으로 계산해서 슬로 모션을 먹일 것인가? 계산 방법(이론)은 매우 간단하다. 

 

> 촬영 영상 프레임수 / 편집(프로젝트) 설정 프레임수

 

위 공식이면 해결된다. 예를 들어서 120 fps로 촬영을 했고, 편집 프로그램의 세팅된 프레임수가 30이라고 한다면 -4배속으로 설정해두면 된다. 240 fps라고 한다면 -8배속이 된다. 여기에 조금 더 슬로를 주고 옵티컬 플로우까지 주게 되면 10%~15% 정도까지 커버가 되긴 하는데 이게 또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촬영된 풋티지에 따라서 조금씩 실제로 작업을 해봐야 한다.

 

✱ 마무리

아주 간단한 계산방법이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여기서 추가로 팁을 준다면 일반 촬영의 경우 카메라 세팅 프레임수 * 2 = 셔터스피드의 분모 값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데 곱하는 수를 2가 아니라 2.3~2.5 정도로 설정하면 조금 더 느리게 하더라도 피사체를 조금이라도 더 또렷하게 잡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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