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SNS 채널의 이용과 콘텐츠 메이킹이 쉬워진 요즘. 이러한 플랫폼과 기술의 발전으로 함께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이란 쉽게 말해서 '나를 브랜딩 하는 것' 이다. 이게 있어 보이는 표현으로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는 것이고 말이다.
이는 블로그, 웹사이트, 포트폴리오, 이력서,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틱톡 할 것 없이 모든 플랫폼으로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퍼스널 브랜딩은 비단 프리랜서, 1인 소상공인, 1인 기업 뿐 아니라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대체 왜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하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Ⅰ. 자기 어필의 시대
과거에는 겸손이 미덕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자기 자신을 충분히 어필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시대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은 나 자신을 타인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나를 어필 한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가 아닌 타인에게 나를 긍정적 이미지로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물론 이것이 이후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앞서 말한 학생, 주부는 경제적인 부가가치보다 면접관, 이웃들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
즉, 퍼스널 브랜딩은 부가가치의 창출과 긍정적 이미지의 인식과 나 자신을 표현하는 아주 훌륭한 전략이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우리는 더욱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Ⅱ. 부가가치의 창출
앞서 부가가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부가가치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자. 요즘 투잡, 프리랜서와 같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볍게 용돈을 버는 일도 있고, 이것이 확장되어 사업 형태로 굴러가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시작을 퍼스널 브랜딩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디서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굴려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전업주부가 손재주가 좋아서 캘리그래피를 취미로 한다고 했을 때 이를 단순히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서 의뢰가 들어 온다면 캘리그래퍼로써 금전적인 비용을 받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취미에서 용돈 벌이 그 후 사업이 진행되는 설령 사업으로 발전하지 못하더라도 나의 경제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잘 표현하고 보여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퍼스널 브랜딩을 고려하여 단계를 밟아나간다면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Ⅲ. 생산적인 취미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면 뭔가 일처럼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했을 때 퍼스널 브랜딩은 하나의 업무가 아닌 생산적인 취미활동에 가깝다. 다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취미활동 정도?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지만 나를 어필하는 시대에서 퍼스널 브랜딩은 경제적 결과 값이 아닌 나에 대한 이미지개선과 인식을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발전되어 사업 형태로 굴러가게 되면 퍼스널이 빠진 말 그대로의 "브랜딩" 이 되지만 그전 단계까지는 기업의 브랜딩처럼 구체적인 전략과 시장조사 이런 것보다 단순히 나를 어필할 수 있게 하여내기만 하면 된다.
한 개인이, 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우리의 일상과 뭔가를 남기고 싶을 때 혹은 자랑질을 하고 싶을 때 시장조사하고, 기업적 전략을 짜서 포스팅하지 않는다. 그냥 콘텐츠가 예쁘게 나오고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사진 보정과 글을 작성하여 올린다. 퍼스널 브랜딩도 이 개념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간의 논리와 계획과 규칙을 가지고 올려주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올리는 영상, 사진들은 결과적으로 나를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며, 단순한 취미 활동 수준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퍼스널 브랜딩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프리랜서, 투잡, 포트폴리오과 같이 특정한 목적을 띄는 경우라면 이야기는 아주 달라진다. 하지만 특정한 목적이 없는 막연한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겠다는 마인드라면 그 자체가 너무나 생산적인 취미활동이 될 것이다.
필자는 우리는 모두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한 개인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직장인, 주부 할 것 없이 말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짧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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