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의ㆍ강좌/비즈니스

소비 특성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소비자의 종류

728x90



기획 쪽 업무를 보다 보면 구매 패턴이나 특성에 따라서 소비자를 분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가 있다. 필자가 만든 건 아니고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니까 알아주면 일상생활에서도 아는 척하기 좋다. 그럼 바로 시작!

 

Ⅰ. 프로슈머

Producer 그리고 Consumer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굉장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의 소비자로 그 범위는 사실 굉장히 광범위하다.

 

예를 들어서 기업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적극 아이디어를 전달한다면 이것도 프로슈머에 해당하며, 이것이 생산이 아닌 마케팅, 테스트 등이라고 하더라도 프로슈머라고 부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프로슈머란 제품의 기획, 생산, 유통 과정에서 생산자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의견을 전달하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보면 된다. 이 프로슈머는 의견전달을 통해서 제품개발에 참여하기에 제품이나 브랜드에 높은 충성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Ⅱ. 체크슈머

Check와 Consumer의 합성어가 바로 체크슈머이다. 이 소비자 집단은 제품을 구매하기 이전 단계에서 진짜 완전히 꼼꼼하게 따져보는 집단이다. 화장품이라고 한다면 성품을 하나씩 따져가면서 유해한 물질이 있는가? 아니면 나에게 정말 맞는 화장품인지 따지는 것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체크슈머는 소비자가 생산자를 믿지 못해서 만들어진 집단으로 많은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수많은 이슈로 필연적으로 발생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본 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이기에 소위 말하는 진상고객 가능성이 적고, 한 번 믿고 선택한 제품을 중간에 쉽게 바꾸지 않기에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도 하다.

 

Ⅲ. 플레이슈머

Play 그리고 Consumer 의 합성어다. 가장 트랜디하다고 볼 수 있는 소비자 집단이며 유희, 쾌락이 소비의 기준이 되는 집단을 말한다. 이 플레이슈머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슈머보다 더 능동적이며 (재미있으니까 한다.) 지금의 즐거움을 위한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충동구매라고 볼 수 있지만, 충동구매와는 다르며 즐거움을 위해서,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서 소비를 한다.

 

또한 한 번 사고 쓰고 장롱에 처박아 두는 것이 아닌 지속해서 구매한 제품을 활용하여 즐겁기 위하여 노력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플레이슈머를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은 단순히 제품을 시연하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넘어 플레이슈머에게 하나의 놀이를 제공함으로 육체적 활동이나 시각적,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 주어야 한다.

 

Ⅳ. 모디슈머

Modify 와 Consumer 의 합성어. 모디파이는 수정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게 컨슈머를 만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소비자 집단을 의미하는 뜻이 되었다. 이들은 자유롭고 메뉴얼을 따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창의력도 높고 제품을 활용하는 데 있어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식음료 분야에서 많이 보이는데, 짜파구리도 이 모디슈머들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디슈머는 생산자에게 모티베이션(영감)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전혀 관계없는 상표와의 콜라보나 협업을 유도한다. 추가해서 말하면 필자는 이 모디슈머를 생산자는 정말 잘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지만 모디슈머는 생산자에게 영감을 주며, 관성과 타성에 젖지 않는 아주 새로운 시각에서의 제품 활용을 제안하고 잘 풀리며 이게 트랜드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Ⅴ. 그린슈머

Green + Consumer이건 뭐 이렇게만 설명하면 된다. 친환경 소비자. 워낙 요즘 환경오염에 문제가 큰 이슈로 자리 잡았고, 거기다가 가치소비라는 키워드가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를 관통하기에 이 그린슈머 집단의 볼륨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Ⅵ. 트윈슈머

쌍둥이를 뜻하는 Twins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 의 합성어다. 이 소비자 집단을 그냥 나와 비슷한 취미, 성향, 활동, 니즈의 대상이 작성한 혹은 제작한 리뷰 콘텐츠를 보고 소비를 하는 집단이다. 단순히 온라인 몰에서 제품 구매 전 리뷰를 짧게 보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유심 있게 보고, 커뮤니티의 의견과 댓글을 통해서 나눈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또한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타인과 공유할 줄 아는 정보 공유에도 진심인 소비자들이다.

 

요렇게만 알아두면 어디 가서 아는 척 하기 좋다. 이 외에도 블랙컨슈머나 체리피커와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들도 있는데 이건 다음에 소개토록 하겠다.


editor & photograph by capstone

Copyright 2022. capstone-project All rights reserved.

-

𝙲𝚘𝚗𝚝𝚊𝚌𝚝 𝚖𝚎𝚝𝚑𝚘𝚍 𝚏𝚘𝚛 c𝚊𝚙𝚜𝚝𝚘𝚗𝚎

mail : project@capstone.id

kakao : http://pf.kakao.com/_BxcQxmb

-

𝙾𝚞𝚛 𝚌𝚑𝚊𝚗𝚗𝚎𝚕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capstone_id/

Pinterest : https://www.pinterest.co.kr/capst0ne

Youtube : https://youtube.com/@id.capstone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