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브랜드 영상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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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Meeting

- 모 회사에서 위 브랜드의 가구를 국내에 론칭하며 브랜드 필름을 제작하기를 희망했고 직접 해외(중국)공장에 방문하여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002. 기획의도

- 해당 브랜드가 국내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이고, 제품의 가격이나 디자인을 강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제대로 만든 가구, 장인이 만든 가구를 연출하기 위하여 장인정신이 깃든 느낌으로 최초에 기획되었다. 그래서 하나의 가구가 처음부터 포장이 되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담아 촬영-연출-편집하기로 계획을 하고 중국을 향에 떠났다.

 

003. 애로사항

- 문제는 중국에 도착하니 진짜 많은 변수가 존재 했다. 먼저 (1) 촬영장비를 국내에서 조달하기에는 예산이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중국 브랜드사 측에 장비를 랜탈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요청한 대로 장비가 오지 않았다. (2) 장비, 특히 조명이 없다보니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의 광량이 확보되지 못하였고, -특히 촬영일에 날씨까지 매우 흐렸다.- 그로인하여 원하는 카메라 셋팅을 하지 못하였다. (3) 촬영환경이 너무 어두웠고, 여느 공장이 그러하듯 깨끗한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004. 해결

- 이러한 이유로 촬영은 최초 기획한 의도가 아닌 일단 컷을 최대한 많이 촬영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에서 편집하는 형태로 변경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005. 편집

- 편집과정에서 뭐랄까 사공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워낙 많은 풋티지가 있었고, 그것을 하나하나 보다보니 여기에 엄청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다. 나중에는 눈이 빠지는 것 같았다. 일단 최대한 기획한 영상에 맞는 풋티지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했고, 그 후에 풋티지를 어떤 식으로든 편집을 진행했다. 

 

006. 추가촬영

- 편집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국내 쇼룸에서 촬영이 진행되었고, 그렇게 영상이 완성되었다. 

 

007. 

- 사실 완성된 결과물을 떠나서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영상이다. 첫 번째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었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만 촬영된 영상으로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었던 영상이었다. 그리고 영상에 대한 반응도 엄청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같이 촬영을 진행했고,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잘 뽑아낸 결과물이라며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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