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사면 가장 만만한 사은품으로 주는 청소용 키트 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에어블로워. 에어블로워라고 하면 뭐지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냥 바람슝슝 나오면서 먼지 털어내는 바로 이것이다. 원가도 저렴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판매자입장에서는 그냥 서비스개념으로 주기 부담 없어 카메라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씩 있다.
근데 이 에어블로워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건데 먼지가 에어블로워를 통해서 나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에어블로워의 원리가 기본적으로 압력을 이용해서 공기를 흡수하고 주둥이로 바람을 내뿜기 때문이다. 만약 공기를 흡수하는 쪽에 먼지가 같이 흡입되면 내뱉을 때 마찬가지로 먼지가 나오게 된다. 그럼 먼지를 내뿜기 때문에 에어블로워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이를 개선한 제품이 여기 있다. 바로 비스고 임프 에어블로워. 오늘은 이 제품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Ⅰ. 제품라인업
‣ 우선 필자가 구매한 비스고 에어블로워 라인은 총 3가지가 있다. 미니, 임프, 에어무브. 미니는 7천 원의 저렴한 라인업이고 임프는 필자가 구매한 제품이며 포지션은 미들급 정도 된다. 에어무브는 최상위 라인으로 사이즈도 크고 여러 부분에서 강점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가 임프를 구매한 이유는 먼저 먼지가 엄청나게 많은 그리고 무겁고 두꺼운 환경에서 촬영빈도가 낮아서 강한 풍압의 최상위 라인업이 필요가 없고, 임프 디자인이 귀엽고 예쁘기 때문에 이 임프, 미들라인 제품을 구매했다. 참고로 에어무브 제품은 좀 크고 무식하게 생겼다. 가격은 40,000원
Ⅱ. 디자인
‣ 디자인은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다. 색상은 총 네 가지가 있다. 오렌지, 라임, 블랙, 블루 이렇게 있다. 필자는 블루, 라임, 오렌지 색상을 구매했다. 블랙도 매력적이긴 하다. 하지만 복잡한 촬영현상에서 이런 작은 제품은 색상이 튀어야 한눈에 들어 오기 때문에 일부러 튀는 색을 구매한 것이다. 그리고 이 튀는 색이 굉장히 귀엽고 예쁘다. 색을 굉장히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사실 일반 에어블로워와 다르지 않지만, 그 디테일이 정말 매우 다르다. 이제는 디테일의 차이를 보자. 먼저 이 제품의 레이어는 총 4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단, 중단, 연결, 주둥이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데 각 레이어마다 다 역할이 있다.
하단은 무게추 역할을 하며, 중단은 손으로 꾹꾹 누르는 부분이고, 연결부위는 필터를, 주둥이는 바람이 나오는 구멍 역할을 한다. 이 각 역할에 관한 내용은 기능에 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설명해 보겠다.
Ⅲ. 기능
먼저 하단, 그러니까 무게추 역할을 하는 부분을 보자. 에어블로워에 무게추가 웬 말이냐 싶겠지만, 이 친구는 바닥에 툭 하고 던졌을 때 바닥의 무게추 때문에 굴러가지 않고 세로로 서 있다. 일부러 굴리지 않는 이상 쉽게 굴러가지 않고 바닥에 떨어트렸을 때도 멀리 퉁겨나가지 않는다. 이건 진짜 디테일을 넘어선 혁명이다.
다음은 연결 부분이다. 이 연결 부분은 메탈은 아니고 메탈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이며, 그 중간에 4개의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에어블로워 같이 끝 부분에 구멍이 없다. 바로 이 4개의 구멍에서 공기를 흡입한다. 그리고 이 내부에는 보이지 않는 필터가 있어서 에어블로워로 공기가 흡입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먼지를 걸러준다. 물론 초미세먼지는 필터에 걸러지지 않겠지만, 카메라 필터에 눌어붙을 만한 먼지는 걸러주기 때문에 처음에 말한 먼지를 뱉는 사은품형에어블로워처럼 되지 않으며 이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주둥이 부분에서도 디테일이 보인다. 일반 에어블로워의 경우 이 주둥이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이 플라스틱은 잘못 사용하면 카메라 이미지센서에 흠집을 발생시킬 수 있다. 보통 카메라 센서의 먼지를 털어낼 때는 먼지가 아래로 빠질 수 있도록 뒤집어서 에어블로워를 사용하는 데 이때 거리조절 실패로 플라스틱 주둥이가 센서에 닿게 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는 렌즈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 비스고 임프 에어블로워는 끝 부분이 연질의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직접 닿아도 흠집이 날 염려가 적다.
Ⅳ. 풍압
‣ 그럼 이 제품의 풍압은 어떨까? 제품이 작아서 굉장히 강력하다. 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11g 정도 되는 물체를 움직이기에는 충분히 강력하다. 사실 이 정도만 되어도 촬영현상에서 충분히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Ⅴ. 가격
‣ 디자인, 색감, 각종편의성, 풍압 모두 만족스러운 비스고 임프 에어브로워. 그럼 가격은 얼마일까? 15,000원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충분히 제 값한다고 생각하는데 워낙 이 에어블로워 자체가 앞서 말했듯 사은품으로 뿌리고 다니는 제품 카테고리이기에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근 3개월을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돈 아깝다고 생각했던 적 없다. 오히려 잘 샀다는 생각만 들 뿐…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 무조건 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솔직히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중에서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그냥 커피 2잔 마시지 않으면 되는 돈이니 부담도 없다.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사용한다. 완전 추천.
제품평점 : ✦✦✦✦✦ (5.0)
그래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으면 될 듯싶다. 구매는 [여기를 클릭] 하면 할 수 있고, 해당 링크는 쿠팡파트너스 링크로 필자에게 판매수수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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