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VS 홍보 VS 브랜딩 VS 마케팅의 차이 (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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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업무를 보다보면 용어를 오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용어가 뭐가 중요하냐며 그냥 의미와 뜻만 통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며 용어 오용과 혼용을 굉장히 우습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용어가 제대로 사용이 되어야만 브랜드사라면 광고대행사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고, 광고대행사 또는 에이전시라고 한다면 클라이언트에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용어의 정확한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만약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의깊게 보기 바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잘 못사용되고 있는 마케팅, 브랜딩, 광고, 홍보의 차이점을 하나씩 정리할 예정이니 말이다.

 

① 광고

— 광고는 손쉽게 말해서 외부 제 3의 플랫폼과 매체에 돈을 지불하고 우리의 상품과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이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에 브랜드검색광고를 하고 키워드광고를 하는 것,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제품을 알리는 영상과 콘텐츠를 제작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광고라는 용어 개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외부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사가 직접 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송출하며 직접적으로 매출활동에 연결되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광고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가 직접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인식시키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면 된다.

 

② 홍보

— 광고가 직접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활동이라고 한다면 홍보는 감성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외부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서 홍보 역시 진행이 되는 데, 앞서 말한대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활동임으로 홍보채널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문기사(보도기사), 인플루언서 포스팅, 체험단운영 등에 대한 활동이 바로 이 홍보에 해당한다. 여기서 주요 포인트는 광고주는 제3의 채널에 의뢰를 하여 그들의 입으로 광고주의 상품과 서비스를 다른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떤 유튜버에게 누군가가 의뢰를 해서 우리의 제품을 홍보해주세요라고 했다면 해당 유튜버는 제품읠 사용해보고 사용후기 및 장점을 구독자들에게 브랜드사 대신에 말해주는 것. 이런것들이 바로 홍보라고 할 수 있다.

③ 브랜딩

— 브랜딩은 홍보와 광고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브랜드(또는 상품)에 먼저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꽃게랑이 지코와 함께하여 진행한 꼬뜨레랑과 같은 활동이 대표적인 브랜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먼저 유도하는 활동.

여기서 포인트는 단순하게 우리 브랜드와 우리상품과 서비스는 좋아요. 사용해 주세요. 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메시지와 콘텐츠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먼저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인지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솔직히 많이 어렵다. 많은 기업에서 이와 같은 브랜딩을 원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지 시키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지출도 많이 된다. 간혹 "명품브랜드처럼 되고 싶어요." 라고 상담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단기간내 명품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히스토리를 따라갈 수 없기에 필자의 경우 

> "정말 장기적으로 끌고갈 생각이 아니라면 단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음에 상세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여기서 다 풀면 내용이 너무 길어진다.

④ 마케팅

— 그리고 마케팅. 마케팅은 앞서 말한 세가지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마케팅은 진짜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다. 그만큼 경계와 업무분야가 모호한 분야이다.

어떤 기업에서는 마케팅을 영업활동이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기업에서는 마케팅을 광고 또는 홍보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방금 말한 두 예시가 틀린 것이 아니다. 모두 맞는 표현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마케팅이란 마켓(시장)경제 또는 수요를 관리하는 경영학의 부분이다. 소비자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창조하고 관리하고 유지하는 활동. 이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그래서 마케팅은 방금 예시로 든 영업활동, 광고, 홍보 뿐 아니라 시장분석과 제품개발 등 여러 활동이 어찌 보면 마케팅의 활동에 포함이 된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굉장히 신중하게 사용하며 전체적인 관리, 운영이 포함되지 않는 마케팅이라면 그 상세한 부분을 더욱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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