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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ㆍ후기/전자제품

콘텐츠 제작부터 업무까지 모든 작업을 빠르게 만드는 루프덱 찐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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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덱 [LOUPEDECK] 이라는 장비가 있다. 이 장비는 PC 와 연결하여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고 각 단축키 및 각종 키를 매크로 형태로 지정하여 작업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그런 장비이다. 원래 개발 목적은 영상 및 사진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개발 된 것이지만 필자의 경우 영상편집, 사진편집은 물론 엑셀, 파워포인트, 키노트 등 다양한 작업에 정말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는 이 ‘루프덱 [LOUPEDECK]’ 이라고 하는 제품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①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굉장히 전문가스럽게 생겼다. 매트한 블랙 프레임에 조그다이얼과 휠, 터치패드, 물리버튼은 이 제품이 무언가를 컨트롤하기 위한 콘솔박스라는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각 버튼과 디스플레이들은 그 간격이 좁지도 넓지도 않기 때문에 사용이 적당하다. 다만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의 경우 특성상 그 간격이 좁은 편이라서 키 입력 매크로를 지정한 경우 간혹 잘못된 키입력이 되기도 한다.

 


두깨는 얇은 편으로 가방에 넣어 보관 / 이동하기가 편하고, 데스크(책상)에 올려 놓았을 때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다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루프덱 CT 모델의 경우 거치대가 없다. 루프덱 CT 의 하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브에는 별도의 거치대가 있고, 실제로 사용하는 데 CT 대비하여 조금 더 편리한 감이 있다.

아래부분에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로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실제로 강제로 밀지 않는 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윗 부분에는 PC 와 연결할 수 있는 USB-C 타입의 슬롯이 있고, 동봉된 케이블을 통해서 혹은 별도의 C 타입 젠더를 통해서 PC 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지금 소개하고 있는 루프덱의 경우 별도의 배터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블루투스로 연결되지도 않기 때문에 반드시 케이블로 PC 와 연결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② 버튼의 종류 - 조그 다이얼

루프덱 CT 에는 총 4가지 종류의 버튼이 존재한다. 우선 조그다이얼 이라고 하는 버튼이 있다. 이 조그 다이얼은 360도로 회전하며 글자의 크기, 좌우이동 등 선택한 오브젝트의 크기나 간격, 이동을 돕는다. 해당 버튼은 360도 회전도 가능하지만 물리적으로 눌러서 명령어를 수행하는 클릭도 가능하다. 

조그다이얼은 터치패널 양 옆에 각 3개씩 총 6개가 존재한다. 그리고 각 조그 다이얼 마다 옆에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해당 다이얼이 어떤 명령어를 수행하는 지 아이콘 또는 텍스트로 나타내준다. (이 아이콘 및 텍스트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② 버튼의 종류 - 터치패널

터치 패널은 정전식 방식의 채널로 스마트폰을 터치하듯 터치를 함으로써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다. 총 12개의 별도의 패널이 존재하며 각 패널은 모두 개별적인 명령어 수행이 가능하다. 아마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루프덱 사용자들이 이 패널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 패널에 보여지는 이미지(아이콘) 및 텍스트는 별도의 루프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내용은 포스팅의 하단에서 간단하게 설명토록 하겠다.


② 버튼의 종류 - 휠


휠 버튼은 루프덱 CT 의 하단 중앙부에 위치한 350로 돌아가는 버튼이다. 센터에는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며 이 디스플레이 역시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최대 4개의 별도 명령어 값을 지정할 수 있다. 그리고 조그 다이얼과 휠다이얼 모두 360도 회전을 통해 명령을 수행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휠은 훨씬 부드럽고 조그다이얼은 뭔가 걸리는 딱딱한 느낌이 든다. 때문에 부드럽게 컨트롤를 해야 하는 명령의 경우 조그 다이얼이 아닌 휠에 셋팅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② 버튼의 종류 - 물리버튼


물리버튼은 그냥 물리버튼이다. 누르면 설정한 명령어를 실행한다. 중앙부에 1~8까지 숫자가 젹혀 있는 버튼이 있고, 휠 버튼 양 옆에 각 6개씩 물리버튼이 존재한다. 모든 물리버튼은 개별적인 값 설정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중앙 숫자에는 애플리케이션 별 워크스페이스를 변경하는 데 사용하며 휠 버튼 양 옆에 6개의 물리버튼은 기본 값으로 사용한다. 필자의 경우 휠버튼 좌측 물리버튼은 기본 값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우측 버튼들은 개별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③ 애플리케이션


루프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맥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은 이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④ 사용기

루프덱은 정말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어마어마한 편의를 준다. 하다 못해서 PPT 의 폰트를 바꾸는 것도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고 사진이나 영상 편집을 하는 데 있어서도 복합적으로 눌러야 하는 다양한 단축키를 미리 셋팅만 해놓으면 터치 한 번 또는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작업의 효율과 속도가 빨라진다. 

 


이러한 루프덱의 효용성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영상편집과 사진촬영이다. 영상편집의 경우 프레임의 이동, 다양한 단축키, 뷰화면의 변경 등 수정하고 건드려야 할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이를 여러 번의 클릭 또는 여러 키를 동시에 누름(단축키)으로써 실행하는 것이 아닌 셋팅된 명령어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조그 다이얼 및 휠을 통해 프레임의 이동, 볼륨조절, 클립의 이동 등 마우스와 키보드로 불편하게 했던 작업이 훨씬 손쉬워 진다.

사진촬영의 경우 캡쳐원을 사용하는 사용자에 한하여 본다면 촬영된 이미지의 밝기, 노출, 쉐도우, 화이트밸런스 등 여러 요소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이는 곧 촬영 현장에서의 생산성 증가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편집이나 보정을 하는 데 있어서 포토샵, 루미나르, 라이트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사용할 경우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외에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OS 컨트롤 등은 루프덱을 크리에이터나 콘텐츠 제작자 뿐 아니라 실무자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MS 오피스류의 경우 윈도우에서 단축키를 입력하게 되면 ALT-A-T-T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단축키를 눌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루프덱을 사용할 경우 이러한 단계적인 명령어를 순착적으로 셋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이 복잡한 과정을 간호화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회사나 직장에서는 아무래도 영상편집이나 사진보정, 촬영과 같은 일이 적고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문서작업이 많은데 루프덱은 이 모든 작업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어 일반적인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⑤ 단점

루프덱이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맞지만 편의성을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많다. 우선 프로그램별로 개별로 셋팅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공식 사이트에서 공식제공하는 다양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이는 실 사용자가 아닌 개발사가 제공해 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없다. 설령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나에게 맞게 다시 셋팅을 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여러 아이콘이나 키 값을 기본 셋팅하는 데 약 3.5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물론 3.5시간은 정말 키셋팅을 다양하게 했을 경우이며 간단하게 셋팅하면 30분도 안걸리긴 한다. 하지만 이왕 쓸꺼면 제대로 써야지 하는 마음에 최대한 디테일하게 셋팅하고 사용하는 편이다.

두번째 단점은 가격이다. 루프덱 CT 의 경우 65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다. 좀 비싸다. 물론 필자가 사용해본 바에 의하면 제 값을 하고 있고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다. 만약 CT 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라이브 버전도 있다. 루프덱 라이브는 하단의 물리버튼과 휠이 없는 버전인데 솔직히 이것만 해도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CT 사지말고 LIVE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⑥ 총평


종합적으로 봤을 때 루프덱 CT, LIVE 는 모두 뛰어난 효용성을 가진 제품며 구매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를 한 적이 없다. 솔직히 여유만 된다면 하나 더 사서 작업공간 2곳에 모두 셋팅을 해놓고 싶다. 지금은 불편하지만 당연하게도 루프덱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매번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루프덱은 지금 필자에게 있어서 여러 작업을 할 때 없으면 안되는 정말 중요한 장비가 되었다. 

다음 루프덱 포스팅에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간단하게 셋팅하는 방법과 메뉴얼 느낌으로 포스팅을 진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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