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무선 장비가 많아지면서 생활필수품까지는 아니지만 하나씩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액세서리가 있다. 바로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언제 꺼질지 모르는 IT 제품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는 꽤 유용하고 실용적인 IT 액세서리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할 제품은 방금 설명한 보조배터리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조배터리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둔 제품이다. 오늘 소개할 보조배터리. SHARGEEK STORM2 Slim 이다.
Ⅰ. 디자인
‣ 해당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보조배터리는 디자인의 차별점을 둘 때 모양이나 컬러바레이션 정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소재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미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확인을 했겠지만 이 제품은 전체 소재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누드형 디자인은 IT 감성을 잘 살려내는 데 실제로 이 누드 디자인을 선호하는 IT 덕후들이 굉장히 많고 필자 역시 그렇다. 이는 단순히 제품의 내부 구성을 볼 수 있다는 장점만 있지만 이게 필자와 같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냥 내부가 비친다는 디자인적 장점 외에도 내부 구조가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기에 기판이나 내부 디자인 요소도 제조사 입장에서는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해서 손이 굉장히 많이 간다. 바로 이러한 부분이 보조배터리 제조사에서 아니 대부분의 IT 제품 제조사에서 누드 디자인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재 외에는 그냥 무식하고 투박하게 생긴 모양에 모니터와 버튼이 존재한다. 충전포트는 2개 (USB-A & USB-C 타입) 제품의 위, 아래에 알루미늄으로 보이는 소재로 깔끔한 마감처리를 했다.
전체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마감 퀄리티는 굉장히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Ⅱ. 스펙
‣ 디자인 외에도 이 제품의 강점은 또 있다. 대용량에 최대 130W 출력이 된다는 것이다. 우선 용량은 20,000mAh로 일반적인 대용량 보조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에 필자가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이 보조배터리 하나로 아이폰 2개를 충전하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좀 남았다.
그리고 출력이 130W라는 점은 정말 강력한 장점이다. 보통은 100W 만 되더라도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지만, 보조배터리에 노트북과 기타 장비를 함께 충전하는 경우 그만큼 출력이 떨어져서 노트북이 제대로 충전이 느리든 아니면 기타 장비의 충전이 느리던 하는 데 이놈은 그럴 걱정이 없다.
이러한 대용량, 고출력이라는 장점 외 다른 장점을 하나 더 뽑는다고 한다면 바로 디스플레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10만 원 이상의 보조배터리에는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단순히 배터리 잔여용량을 확인할 수도 있고, 충전 전압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두 해당한다.
한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이 디스플레이는 IPS 패널이라고 한다. 이 정도까지 신경을 썼으니 가격이 비싼 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Ⅲ. 단점
‣ 필자가 보기에 해당 제품은 비싼 만큼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디자인. 하지만 최대 장점이 디자인이 최대 단점이 되기도 한다. 우선 디자인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이기에 흠집에 굉장히 취약하다. 조금만 흠집이 나도 이 디자인이 가지는 투명, 깨끗한 이미지의 저해요소가 된다. 정말 깔끔하게 쓰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생활흠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제품이 가지는 디자인 감성을 깎아 먹는다.
두번째 단점은 충전포트가 2개뿐이라는 것이다. 보통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4개 정도의 충전포트를 지원한다. 이전에 필자가 영상을 통해 리뷰했던 베이스어스와 젠듀어 보조배터리의 경우 4개씩의 충전 포트를 지원하지만, 이 녀석은 2개뿐이다. 즉, 한 번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충전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수가 2개 뿐이라는 것. 물론 스마트폰, 태플릿 정도만 충전하는 경우 2개는 딱 알맞은 수량일지 모르나 필자처럼 폰2개, 애플워치, 태플릿PC, 노트북 등등 디바이스가 많은 경우 부족한 슬롯은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Ⅳ. 추천 정도 / 가격
‣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해당 제품 SHARGEEK STORM2 Slim 의 높은 판매가는 역시 디자인 갬성에서 오는 차별점과 대용량 고출력이라는 스펙에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다면 이 덩치 큰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며 디자인 갬성이 이 보조배터리의 구매를 유도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닌가 싶다.
ㅤ‣ 일반사용자 : ✦✦✦✧✧ (3.0)
ㅤ‣ 디지털덕후 : ✦✦✦✦✧ (4.0)
그리고 계속 비싸다고만 했는데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홈페이지 기준으로 $199.99이다. 그냥 200$ 원고를 쓰고 있는 22년 08월 29일 환율 기준으로 269,622원이다. 더럽게 비싸다. 감성소비가 아니면 구매하기 정말 부담스럽긴 하다.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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