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수학공부를 좀 해둘껄 이라고 후회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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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학창 시절에 놀았다. 이게 논게 뭐 화려하게 논건 아니고 진짜 그냥 게임하고 공부 안 하고 말 그대로 놀기만 했다. 그래도 관심 있는 분야는 공부를 했다. 왜?! 재미있으니까. 하지만 관심 없는 건 안 했다. 예를 들어서 수학과 영어. 이 두 가지는 안 했다. 그런데 필자가 지금 와서 제일 후회하는 게 이 두 가지 중 딱 하나 공부를 안 한 거다.

 

여기까지 이야기했더면 어떤 분들은 영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근데 영어를 못해서 불편한 건 게임할 때 외에 없다. 진짜 너무 후회되는 건 제가 수학 공부 안 했다는 것

 

"에이 수학 그거야 말로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맞다. 우리의 일상에서 루트나 제곱근, 1차 방정식 이런 거 쓰지도 않는다. 근데 수학적, 논리적 사고는 어떨까? 통계는 또 어떨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학적 사고와 수학을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다. 딱 기본만큼만.

 

업무를 보다면 진짜 방금 말한 이 수학적 사고와 능력은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힌다. 이는 단순히 수학적인 계산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이건 솔직히 엑셀에 맡기면 다 해주니까... 근데 이 수학적 사고를 베이스로 한 논리적 사고는 업무는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계속 사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빠르게 굴러가느냐에 따라서 업무 속도나 판단의 정확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아마 직장인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하실 것 같다. 이건 직군, 직종을 가리지 않는다.

 

디자이너, 영업, 영상, 기획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 대한 능력은 필요로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 사업을 하던 회사에서 일을 하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회한다. 학창 시절에 수학 공부를 하지 않은 것 말이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측정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확신한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학생이라면 수포자는 되지 말길 바란다.

 

"수학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뭐 맞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 처음에 말했든 수능 수리영역이 우리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판단은 우리의 인생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점수 상관없이 수학을 조금만 공부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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